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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권 감독은 총장 직무” 의혹 반박
2018-05-16 11:30 뉴스A 라이브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미현 검사가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 압력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문 총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당한 수사지휘"라며 정면 반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준호 기자!

[질문1] 문무일 총장, 오늘 출근길에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리포트]
문 총장은 오늘 오전 9시 검찰청사에 도착했는데요. "검찰권이 바르고 공정하게 행사되도록 관리감독하는 게 총장의 직무"라며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문 총장은 또 단호한 말투로 "법률가로서 올바른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사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질문2] 문 총장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등 관측이 나오는데, 검찰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검찰 내부에는 "문 총장이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의 수사를 방해했다면 중대한 문제"라는 의견과 함께 "수사지휘는 정당한 행위"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이 법률을 근거로 수사 보완 지시를 했다면 문제 삼기 어렵다는 겁니다.

[질문3] 검찰은 혼란에 빠진 모습인데, 법무부는 검사장에게 부여된 권한을 축소하기로 했다고요?

법무부가 조금 전 '검사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검사장에게 주어지던 차관급 예우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전용차량 제공도 중단됩니다.

다만 기관장 등에게는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전용차량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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