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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도 않을 B-52 폭격기 트집…北 진짜 속내는?
2018-05-16 19:21 뉴스A

북한이 이렇게 나온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로 엿새째 공개리에 진행중인 한미 연합 공군훈련인 '맥스 선더' 핑계를 댔었지요.

북한의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최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훈련 개시 6일째 반발… 왜?]

맥스선더 훈련이 시작된 건 지난 11일.

오늘이 엿새째로 훈련 중반부인데 북한은 군사 도발이라며 고위급 회담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조선중앙TV]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다."

하지만 어제 북한이 먼저 고위급 회담을 제안할 때도 맥스선더 훈련은 진행 중이었습니다.

뒷북인데다 김정은 위원장도 한미훈련을 이해한다고 밝힌 바 있어 앞뒤가 안 맞습니다.

[F-22 투입에 반발했나]

북한이 또 문제 삼은 건 훈련에 투입된 현존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입니다.

F-22 8대가 한꺼번에 들어온 건 처음이지만 지난해 12월 훈련 땐 F-22를 비롯해 F-35까지 무려 24대의 스텔스 전투기 동시 투입과 비교하면 오히려 규모는 줄었습니다.

[전략폭격기 핵능력 경계?]

북한은 전략폭격기 B-52도 트집 잡았습니다.

핵 공격 연습을 우려한 겁니다.

B-52는 죽음의 백조 B-1B, 스텔스 폭격기 B-2와 함께 미국의 3대 폭격기입니다.

하지만 B-52는 지금 이 순간에도 괌에 있습니다.

오지도 않았고 남은 훈련 기간 중 올 계획도 없습니다.

북한이 이유 없이 몽니를 부리고 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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