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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2차례 오른 ‘철인’
2018-05-18 19:57 뉴스A

에베레스트 산 정상, 평생 한번만 올라도 정말 대단한 일일 텐데요,

22번 정상에 선 남자가 있습니다.

네팔인 '카미 리타' 인데요,

리타의 직업은 산악인들의 등정을 돕는 등반 가이드, 셰르파입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찔한 높이의 절벽을 오르고, 눈보라를 뚫고 힘든 한걸음 한걸음을 옮깁니다.

전문 산악인 뒤에는 항상 셰르파가 있습니다.

네팔인 카미 리타 씨도 이런 산악인의 등정을 돕는 셰르파입니다.

리타 씨는 48살이라는 나이에 22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기록입니다.

에베레스트는 셰르파 없이는 등반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해발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 정상.

신의 거처라고 불리우며 성스럽게 여겨졌던 여겨졌던 곳으로 1953년 뉴질랜드 등반가가 셰르파의 도움을 받아 처음 정상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등반이 상업화 되면서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정상에 올랐는데요,

성공률은 절반에 그치고, 지금까지 300명이 숨졌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곳입니다.

네팔 정부는 등반루트 훼손 등의 우려로 2013년부터 등반객 인원 제한을 시작해 올 봄에는 340여 명이 등반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미 세상 누구보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가장 많이 오른 카미 리타 씨의 목표는 25번의 등정.

21번의 기록을 가진 셰르파 두 명이 모두 은퇴한 상태라 리타 씨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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