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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16개 혐의 첫 재판…자필로 8쪽 원고 작성
2018-05-23 11:24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62일 만인 오늘 처음으로 법정 피고인석에 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처음 법정에 선 지 꼭 1년 만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질문1]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은 언제 시작합니까?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이곳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법원은 세 차례의 준비기일을 열고 110억 원대 뇌물, 그리고 35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 어떻게 재판을 진행할지 정리했는데요.

오늘부터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공판기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질문2]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10분 정도 작심발언을 할 예정이라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두진술을 통해서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혐의에 대한 입장을 10분 정도 밝힐 계획입니다.

구치소 독방에서 자필로 쓴 원고 분량은 A4 용지로 8장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는 최대주주인 형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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