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진 北 핵능력…“핵탄두 최대 70개”
[채널A] 2018-05-29 19: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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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를 달성하려면 북한이 핵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완전히 제거했는지 가늠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북한의 핵 능력, 최선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올 초만해도 핵무기 대량 생산을 주문했던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핵탄두들과 탄도 로켓들을 대량 생산하여 실전 배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핵 능력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으론 알지 못합니다.

일단 군은 핵시설에 재처리한 플루토늄은 50여 kg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원심분리기를 돌려 몰래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은 더더욱 알 수 없습니다.

8년 전 미국의 해커 박사가 방북했을 때 확인한 원심분리기만 2천여 기인데 지난 10년간 꾸준히 돌렸다면 고농축 우라늄 400kg 생산이 가능합니다.

핵물질 보유량을 바탕으로 핵탄두 개수를 역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핵탄두 1개에 플루토늄은 4kg, 우라늄은 25kg이 들어가는데 각각 15개와 16개의 탄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핵 소형화 기술까지 확보했다면 최대 70개까지 가능하단 계산입니다. 

위력이 100배 더 큰 수소 폭탄도 확인해야 합니다.

화성-12형에는 기존 원자탄이 실렸지만 화성-14형에는 장구 모양의 기폭장치가 탑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선 검증과 사찰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윤승희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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