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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미회담 전 김정은, 시진핑 또 만난다”
2018-05-30 19:34 국제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번째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견제 차원으로 보이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핵 담판을 짓기 전에 중국과 관련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제3차 북중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 CNAS아태안보소장]
"김정은은 3차 북중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전 중국에 먼저 갈 것이라 공산당 소식통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8일 중러 정상회담, 상하이협력기구 일정에 돌입하는 만큼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아직 확언할 단계는 아니지만 외교전문가들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스인훙 /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김정은은 잦은 방중을 통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과시하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을 배제한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에 민감해 하는 중국을 달래고 북한의 핵 무기 해외 반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북한의 핵과 ICBM 해외 이전과 관련해 (미국 대신 중국으로 반출하는 방안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세번째 북중 정상회담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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