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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강도 3번째…청원경찰 없는 새마을금고
2018-06-05 19:51 뉴스A

오늘 오후 경북 영천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현금 2천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과 떨어진 곳에 있는 규모가 작은 새마을금고입니다.

오늘 오후 1시 35분쯤. 검은 마스크를 끼고 흉기를 든 남성이 새마을금고에 침입했습니다. 남녀 직원 두 명을 위협하고 현금 2천만 원을 훔쳐 달았습니다.

경찰은 키 172cm에 경상도 말투를 쓰는 20대로 추정되는 범인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있던 지점에서도 2000년 12월 강도가 들어 현금 564만 원을 도둑맞았습니다.

당시 그 지점에도 직원은 둘 뿐이었고 청원경찰은 없었습니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영천 새마을금고 관계자]
"규모가 큰 데는 있고 규모가 작은 데는 청원경찰이 없습니다."

분소라는 이유로 청원경찰도 없어 강도에게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지난 1월 울산, 2월에는 충남 아산에 이어 올해만 3번째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피해액만 1억 천만 원이 넘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김건영
영상편집: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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