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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아성’ 해운대서 윤준호 vs 김대식 공방전
2018-06-06 19:36 정치

다음 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여야는 부산 해운대을에서 격돌합니다.

과거엔 자유한국당이 낙승했던 곳인데, 이번엔 예전같지는 않다는군요.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규락 / 부산 해운대구]
"세상 사람들이 바뀌었잖아요. 부산은 지금 보수 안 됩니다!"

[최정호 / 부산 해운대구]
"진보든 보수든 간에 정말 지역을 생각하면서"

구청장과 국회의원 등 부산 해운대구에서만 4번째 도전에 나선 민주당 윤준호 후보

[현장음]
"반갑습니다. 윤준호입니다. 살려주이소."

한국당 김대식 후보는 '지역과 진영'을 넘나들었다고 비판합니다.

[윤준호 /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을 후보자]
"(전남)도지사 선거에 2010년에 출마하셨고, 2014년에는 사상구에 지역구로 출마를 준비하셨고."

홍준표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한국당 김대식 후보,

[현장음]
(꼭 되이소)"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당 윤준호 후보는 '지역 전문가'가 아닌 '사교육 전문가'라며 날을 세웁니다.

[김대식 / 자유한국당 해운대구을 후보]
"그 후보는 25년 동안 학원사업을 했습니다. 고액 학원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황수현 기자]
이 곳 해운대을은 해운대 백사장을 중심으로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해운대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의 혜택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후보들마다 제2의 센텀 밸리를 만들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중당 등 6명의 후보가 경쟁중인 해운대을,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한 번도 진 적 없는 보수의 텃밭이지만 최근 변화의 바람도 감지되면서 여야 지도부까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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