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비빔밥·‘평화 버거’…북미회담 특별 메뉴 등장
2018-06-07 19:20 뉴스A

싱가포르 식당들도 떠들썩합니다.

이렇게 미국적이고 한국적인 것을 엮어내는 비빔밥 칵테일까지 등장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쇼핑몰에 있는 말레이 음식점. 엄지를 치켜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사이로 비빔밥이 놓여졌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와 한국산 김치를 버무린 건데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새롭게 내놓은 특별 메뉴입니다.

[잭 웬/ 가게 주인]
"미국과 북한이 화합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에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특별 칵테일도 등장했습니다.

트럼프가 즐기는 콜라와 한국의 소주, 여기에 데킬라와 맥주까지 넣어 이른바 폭탄주 처럼 섞은 것입니다.

[김설혜 기자]
'브로맨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칵테일을 주문하면 두 잔이 세트로 나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입술을 내밀고 있는 스티커가 각 잔에 붙어있는데 잔을 기울이면 입술이 맞닿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치즈버거와 타코에 각각 '엘 트럼프'와 '로켓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특별 포토존까지 마련한 식당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행한 기념 주화 역시 최고 110만원에 달하지만 인기리에 예약 판매되고 있는 등 현지 북미정상회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배시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