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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 엇갈린 반응…업계 “분석방법 문제” 반발
2018-06-07 19:37 뉴스A

애연가들은 '속은 것같다' '신경쓰지 않는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담배업계는 분석방식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정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심 식사 이후 전자담배를 피우며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 전자담배도 일반담매만큼 해롭다는 식약처 발표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하준 / 서울 은평구]
"처음에는 타르가 없다고 하고 니코틴하고 다른 발암물질만 있다고 해서 피우긴 했는데, 막상 똑같다고 하니까 그렇긴 하죠."

몸에 해로운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애연가도 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냄새가 없어진 게 확실하게 큰 장점이어서 그게 좀 당장 다시 일반담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덜 드는 것 같아요."

담배업계에선 분석방법을 문제삼으며 식약처 발표에 반발했습니다.

[담배업계 관계자]
"생성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1대1 비교는 말이 안 되는 거든요.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첫달 판매량이 20만 갑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엔 2천 800만 갑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4월 기준 시장 점유율은 9.4%에 이릅니다.

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
jjy2011@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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