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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엘리베이터 고장…갇힌 13명 ‘공포의 3시간’
2018-06-07 19:45 뉴스A

지하철역 승강기가 고장 나면서 13명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3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는데요, 승객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시민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탔던 엘리베이터가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갑자기 멈춰버린 겁니다.

[정현우 기자]
"고장 사고가 일어난 노약자용 엘리베이터입니다. 지하철 이용객 13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모두 구조되기까지는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일부 이용객들은 어지러움 등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연오 / 서울교통공사 승강기 관리단장]
"한 분 한 분 안전하게 저희들이 구출을 하다 보니까 구출 시간이 많이 지연된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는 합정역 인근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약 30분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edge@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황인석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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