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36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2시간 뒤면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두 정상의 숙소 주변은 무장 경찰이 배치되고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옌 아우 / 싱가포르 14년 거주]
"교통이 완전 마비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선 많은 국제적 회담을 개최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2.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은 007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3대의 비행기가 순차적으로 뜨는가 하면, 비행 중 편명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전용기 '참매 1호' 대신 에어차이나에서 빌린 보잉747을 타고 온 이유를 짚어봅니다.

3.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가늠하는데 "1분이면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배우 김부선 씨와 관련한 스캔들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겁니다.

5. 독일에서 기증받아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베를린장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습니다. 이 낙서의 주인공은 그라피티 예술이라고 주장했지만, 문화재 훼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일 / 서울 송파구]
"역사적인 가치가 훼손되는 건데 범죄에 가까운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