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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석 2천여 개 ‘만석’…‘역사적 담판’ 생중계
2018-06-12 15:17 정치

지금 이곳 국제 미디어 센터에는 보시는 것처럼 정말 수많은 각국의 취재진들이 모여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2천여 개에 달하는 미디어 석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대부분의 자리가 차 있고,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조금 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이 곳에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질문]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혼자 하는 거라고요?

그렇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이 기자회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김 위원장이 함께 나타나 공동 회견을 할 가능성도 분명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엔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 센토사 섬에서 출발해서 전용기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공식 출국 시점은 알려지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이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또 두 정상의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 발표문이 나올지 여부조차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회담 분위기는 매우 좋다면서요?

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이 끝난 뒤 결과는 묻는 기자들에게 "매우 좋았다"며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이전 실무회담이 잘 됐다고 전했었는데요. 기자회견 결과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응하지는 않더라도 밝은 모습으로 회담장 밖에 있는 취재진과 간이 기자회견을 가질 가능성도 있고요.

또 극적으로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나란히 서서 합의문을 발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전세계로 생중계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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