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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늦어진 귀국길…행선지 싸고 ‘007 작전’
2018-06-12 19:19 뉴스A

네 그럼 지금부터는 싱가포르 현장 연결해서 보다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전해주시죠

[김설혜 기자]
이곳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싱가포르'입니다. 지금부터 이 곳에서 양 정상의 움직임과 상징적인 회담 면면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김 위원장은 곧바로 귀국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출국 시간에 대한 보도가 현지에서도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정동연 기자, 언제 쯤으로 예상하나요?

[리포트]
네,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까지 싱가포르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으로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을 태울 비행기의 베이징 출발 시간이 오후로 늦춰졌고, 정비와 급유 등에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추가적으로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시간 정도 뒤인 현지시간 9시 이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을 떠나 싱가포르에 온 에어차이나 특별기 편은 모두 두 대입니다.

앞서 그제 김 위원장이 타고 온 항공편과 같은 기종인데요, 한 대는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급 대표단이 타고, 나머지 한 대는 나머지 정상회담 수행단을 태울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김 위원장의 항공편과 같이 들어온 전용기 참매 1호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오늘도 김 위원장이 어떤 비행기에 탑승할지는 도착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행선지 역시 현재로써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특별기를 빌린 만큼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베이징으로 갈 경우 시진핑 주석과의 3차 북-중 정상회담도 성사될 수 있는데요, 다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 곳 싱가포르에서 출발이 늦어지면서 심야에 베이징에 도착할 경우 시 주석과의 만남은 불발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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