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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요청 들어준 트럼프 “北에 납북자 문제 거론”
2018-06-12 20:11 뉴스A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납북자 송환 문제 해결을 부탁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도쿄로 가봅니다.

김범석 특파원, 오늘 회담 결과에 일본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아베 총리는 이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고 어제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일본인 납북자 송환 문제에 대해 언급을 부탁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바람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인 납북자 송환 문제가 아베 총리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압니다. 앞으로도 다룰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납치문제는 북한과 확실하게 마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및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을 부탁한 아베 총리로선 성과를 거둔 셈입니다.

이미 북한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아베 총리는 이 문제 해결 등 북한과 직접 접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도 오늘 북미회담 내용을 시시각각으로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번 회담 결과를 듣기 위해 모레 한국을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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