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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주 하락…코리아 디스카운트 개선 기대감
2018-06-12 20:16 뉴스A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오늘, 국내증시는 대체로 담담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만 경제협력 기대감에 그동안 크게 상승한 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따라 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코스피. 결국 247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 포인트 내린 2468.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이후 FOMC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돼있고…뚜렷한 방향성 보단 기대와 경계 심리가 혼조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표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부분의 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증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가수익비율이 주요국 중 하위권일 정도로 저평가됐던 국내 증시인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정해인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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