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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북한 바로 알자…도서 판매량 7~8배 ‘껑충’
2018-06-12 20:18 뉴스A

북미정상회담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점인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평양 예술단 공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남북 교류가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면서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주까지 3만 권 가까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8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달엔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 자서전까지 출간되면서 전 달에 비해 스무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난 그의 책 '거래의 기술'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책들도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지난달에는 전 달에 비해 7배나 더 팔렸습니다.

[강나경 / 인천 연수구]
"오늘 북미정상회담을 보고 그 트럼프라는 사람이 궁금하기도 해서 책을 보러 왔습니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로 인해 서점가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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