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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옹호한 공지영 “악플 시달려 법적 대응”
2018-06-12 20:23 뉴스A

김부선 씨를 옹호하고 나선 공지영 작가가 도를 넘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 작가는 여성혐오 발언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서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지영 작가를 향해 쏟아진 악성 댓글과 메시지들입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주를 이루고 공 작가와 배우 김부선 씨를 향한 여성혐오적 발언들도 눈에 띕니다.

공 작가는 약자를 희생시키지 말자고 고발을 했는데 인종 차별에 가까운 여성혐오만 드러났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악플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고, 고소 대상 명단도 일부 확보했다고 적었습니다.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에 대해 주진우 기자에게 들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일부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공지영 / 소설가 (팟캐스트 ‘정치신세계’ 인터뷰, 지난 9일)]
"광범위한 의미의 미투라고 생각해요. 이 여자가 불이익을 감수하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공 작가는 최근 주진우 기자가 연락을 해왔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지영 / 소설가 (팟캐스트 ‘정치신세계’ 인터뷰, 지난 9일)]
"(폭로) 포스팅 이후에 전화가 여러번 왔는데 받지 않았어요. 왜냐면 받으면 저도 흔들릴 것 같더라고요."

주진우 기자는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의 스캔들을 막은 당사자로 지목됐지만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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