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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중단…조만간 종전선언”
2018-06-12 21:02 뉴스A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홀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많이 담겼는데요.

미디어센터에 나가 있는 강은아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 기자, 꽤 긴 시간 기자회견이 이어졌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15분쯤 기자회견을 시작했는데요. 회견 초반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는 처음부터 말이 잘 맞았다며 이번 합의문이 굉장히 진전됐단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실제로 종전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단 이유로 "한미 군사훈련이 비싸고, 도발적이고,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는데 훈련을 중단하게 되면 그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단 겁니다.

하지만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는 이번 회담의 의제가 아니라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미래에 열리는 협상을 봐야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기를 바란다'며 미래 가능성까지 완전히 차단하진 않았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한미 군사훈련에 강하게 반발해 온 만큼 북한도 이번 회담으로 훈련 중단이라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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