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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트럼프, 북한 전사자 유해 송환
2018-06-13 06:11 국제

트럼프 대통령은 CVID가 합의문에 빠졌지만 지난 행정부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일을 자신이 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해결사'의 이미지를 내세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조현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회담 후 진행된 1시간 가까운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 위원장이 미사일의 엔진 시험장을 이미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의 가장 심각한 안보 현안 중 하나인 북핵 문제를 정면 돌파한 자신의 협상력을 강조한 겁니다.

특히 북한과의 마찰을 해결하지 못한 지난 행정부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떤 행정부도 시도한적 없고 달성한적 없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해결사'의 이미지를 내세워 공화당 승리에 견인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과거 한국전쟁의 잔혹함을 언급하며 전사자 유해에 관한 합의점도 도출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 전사자 유해 6천구가 송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국은 물론, 북한과의 회담에서도 자국의 이익이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자 마자 어깨를 치며 친분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과의 호흡을 얼마나 잘 맞춰나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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