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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 질문에 발끈…이재명 “지나쳤다” 사과
2018-06-14 19:37 뉴스A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어제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방송사 여러곳과 3분 단위로 인터뷰를 차례로 했는데요. 껄끄러운 질문이 나오자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당선인은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해지자 언론사별로 당선 소감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김부선씨와 스캔들 논란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지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더니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어제)]
"다른 얘기 하시면 안 됩니까? (웃어. 웃어.)"

급기야 진행자의 질문 도중 인터뷰를 끝내버립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어제)]
(선거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잘 안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후 예정돼 있던 다른 인터뷰들도 일방적으로 모두 취소했습니다.

태도 논란이 커지자 부인 김혜경씨와 SNS 동영상으로 선거 소회를 밝히면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 그런데 단 한군데 예외도 없이 과거 얘기, 근거 없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여서"

16년 만에 보수정당에서 경기도지사직을 탈환한 민주당 이재명 당선인.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당선인이 김부선씨와의 관계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등 당선 이후에도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 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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