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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UFG 중단 가능성 커…“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
2018-06-15 11:3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이 조만간 8월 예정된 을리프리덤가디언, UFG 연습 중단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군요?

[리포트]
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지속된다면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중단 방침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에 따라 8월 예정된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은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는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들이 논의됐는데, 특히 한미훈련 중단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미국 내에서도 한미훈련 중단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군요?

네, 관련한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의 후속조치들인데요.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8월 예정된 UFG 연습이 취소될 것이며 미국 국방부가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미흡하다면 내년 봄 한미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N도 트럼프 행정부가 UFG 연습 중단을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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