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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띄우는 트럼프…비핵화 협상에 달렸다
2018-06-17 19:24 뉴스A

'똑똑하다,'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치켜세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띄워주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물밑에서 진행되는 비핵화 협상 결과에 달렸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는 정말 강력한 지도자입니다. 누구도 다른 생각을 하도록 허락하지 않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이 말하면 그 나라 사람들은 차렷자세로 듣습니다. 미국인들도 그러길 원합니다."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를 선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알맹이 없는 회담'이란 비판을 피하기 위해 만든 홍보영상에서도 김정은을 말이 통하는 인물로 묘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툭 터놓고 솔직하게 대화했습니다. 생산적이었지요. 또 (싱가포르 회담은) 아름다운 결과를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김정은 칭찬은 물밑에서 진행될 대북 압박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은 북한에게 1개월 내에 페기할 대량살상무기의 목록을 작성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논의하기 위해 북미 고위급이 곧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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