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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보고서에 “WTO 가입, 비핵화 당근책”
2018-06-17 19:28 뉴스A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싱크탱크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비핵화를 전제로 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대북 지원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 상영영상(지난 12일) 
"새 세상이 당장 열릴 수 있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함께 투자가 밀려드는 나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직접 보여줬다는 이 영상.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약속한 미래상입니다.

채널A가 입수한 워싱턴의 주요 싱크탱크 정책보고서는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WT0 가입 지원, 국제중재 시스템 및 법 제도 정착 지원, 농기구 지원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 국제적 기준에 맞는 북한 중앙은행 운영과, 거시경제 시스템 교육 등이 제공되어야 하며 한국도 함께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의 핵심은 미국의 대북 지원이 체제 변화 중심에 맞춰져 있다는 점.

도움을 준 전문가 명단에는 백악관 NSC 현직 관리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박사 / 보고서 작성자]
“북한이 내년부터 중대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상응하는 북한내 경제적 변화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보고서는 현지시간 21일 공개될 예정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지원 정책 입안시 주요 참고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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