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초고층 아파트 화재‥더 높았다면 ‘위험’
[채널A] 2018-06-17 19:3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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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천의 한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17층 높이여서 사다리차로 화재를 진압했는데요,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불이 났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접이식 소방 사다리차가 초고층 건물을 향해 뻗어있습니다.

사다리 꼭대기에서 쉴 새 없이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의 한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8시쯤.

[현장음]
"다용도실 겸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곳이라고 함."

이처럼 58층 초고층 아파트의 17층에서 불이 나자 가장 높은 50미터짜리 사다리차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위층에서 불이 났다면 소방관들이 직접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소방서는 50미터 높이의 사다리차만 보유 중이며, 아파트 25층까지 접근할 수 있는 70미터짜리 사다리차는 전국에서 5대에 불과합니다.

[소방서 관계자]
"(불난 곳이) 고층이면 지상으로 이동해서 위로 계단을 통해서 진입하는 상황밖에 없어요."

초고층 아파트 주민들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주민]
"주민이나 소방서나 크게 고층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초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김소희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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