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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진성준 ‘마음은 지역구에’…총선 길닦기?
2018-06-22 19:29 정치

지금부턴 여야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벌써 2년 뒤 총선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역구 선거를 대비해 청와대를 나오거나 자기 지역구를 살뜰히 챙기는 외교관도 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자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압승을 자축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초자치단체장이 226석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51분을 배출했습니다. 굉장하죠."

여세를 몰아 2년 뒤 21대 총선 승리까지 거머쥐겠다는 분위기도 벌써 감지됩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성준 대통령 정무기획비서관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21대 총선 준비를 위해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에 공모하려던 것입니다.

지난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오늘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되며 방향을 틀긴 했지만, 시정을 맡는 게 표밭 관리에는 더 좋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노영민 주중대사는 무리한 지역구 챙기기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공교롭게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 방중과 겹친 휴가 기간 동안 국내에서 옛 지역구 활동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대표]
"명백한 직무유기입니다. 이 민감한 시기에 북중 최고 수뇌부가 중국에서 만나는데… "

노 대사는 "선친 기일과 아들 상견례 등으로 일시 귀국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21대 총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7월로 예정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열기가 벌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역풍을 우려한 경계론도 적지 않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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