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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는데…장현수·김민우에 도 넘은 악플
2018-06-24 19:12 뉴스A

멕시코전 결과는 아쉬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장현수와 김민우 선수에 대한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은 인격 살인에 가까울 정도로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장현수의 핸들링 반칙은 패널티킥 실점으로 연결됐고, 후반 성급한 슬라이딩은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스웨덴전에 이어 또다시 고개를 숙인 장현수. 김정숙 여사가 위로에 나설 정도로 침통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하지만 장현수를 향한 일부 팬들의 공격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입에 담기 힘든 댓글들이 무수히 달리면서, 장현수는 결국 SNS 계정을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장현수를 국가대표에서 퇴출하고, 가족들을 추방해 달라는 등의 글이 수백건 올라왔습니다.

스웨덴전에서 실책한 김민우에 대한 상황도 비슷한 실정. 악성댓글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거셉니다.

[이정훈/경기도 용인시]
댓글 다는 사람한테도 좋지 않고 선수 본인한테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악성 댓글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채희재
영상편집: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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