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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속 오존 ·자외선·미세먼지 ‘삼중고’ 몸살
2018-06-24 19:17 뉴스A

덥기도 더웠지만 미세먼지에 오존, 자외선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에게는 정말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이런 날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이은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볕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장구를 치는 사람들. 집 안보다는 그나마 시원하지만 자외선이 걱정입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수준이었습니다.

[김승현 / 서울 서초구]
"더워서 아이하고 같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뜨겁고, 선크림을 안 바르고 와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오존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이었는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충남, 경남 지역은 오존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쐬러 온 시민들로 한강은 이미 '텐트촌'이 됐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자외선 차단제까지 발랐지만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박보혜 / 인천 계양구]
"때아닌 미세먼지로 아이들 면역력에도 지장이 있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걱정이…"

미세먼지·오존·자외선 모두, 농도가 높을 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긴 소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에 한 번씩 바르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김한익 조승현 김현승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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