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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가능…정비소 빌려 자동차 ‘셀프 정비’
2018-06-24 19:42 뉴스A

요즘 세차는 물론 자동차 정비까지 운전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내 차는 내가 직접 관리'한다는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모습인데요

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압으로 뿜어나오는 물살로 차를 씻고, 거품을 바르고… 다시 꼼꼼하게 씻어 냅니다.

[김종혁 / 서울 성북구]
"일단 자기 차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고 , 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깔끔하게 되니까… "

세차장 한쪽에는 정비 공간도 있습니다.

[김현우 / 셀프 세차장 대표]
"클리닉 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스크래치 하나라도 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케어를 해줘요. 방법도 알려주고요."

이곳은 '정비' 공간과 장비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시간당 만 원이면 리프트 기계가 있는 이 공간을 빌릴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이나 브레이크 패드 교환 같은 경정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서비스센터에 내야 할 공임을 상당 부분 아낄 수 있습니다.

[이재우 / 서울 양천구]
"수입차를 타다 보니까 (국산 차와) 공임에 있어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미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비 지식을 숙지해 오는 것이 좋지만, 모르는 부분은 정비사들이 가르쳐 줍니다.

차를 스스로 고치는 데 관심이 있지만, 장비와 공간이 없는 도시민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김기복 / 교통안전시민협회 대표]
"자동차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셀프 정비업소 확산이 필요하고, 앞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처럼 셀프 정비 문화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이승헌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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