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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장례 사흘째…일본 정치인들도 조문 예정
2018-06-25 10:59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입니다.

김 전 국무총리의 장례식이 사흘째를 맞았지만 오늘도 조문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 오늘은 누가 조문할 예정입니까?

[리포트]
어제까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오늘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지도부도 빈소를 찾습니다.

또 일본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생전 한일 의원연맹 초대 회장을 맡아 일본 정치인들과도 폭넓게 교류했는데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대표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오는 27일 영결식에선 김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아들이 조사를 대신 읽을 예정입니다.

국내 인사 중에선 아직 조문을 하지 못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지도부도 오늘 일제히 빈소를 찾습니다.

[질문2] 고인에게 수여될 훈장을 두고 정치권에선 논란인가요?

정부는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고인의 과오를 제대로 평가한 뒤 결정해야 한다거나 공적은 따로 인정해야 한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관통한 고인의 삶이 명암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의미일텐데요. 훈장 수여에 신중하자는 쪽은 김 전 총리가 5·16 군사정변에 동조했고, 1965년 한일협약을 주도했다는 점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JP 키즈'라 불리는 이완구 전 총리는 "우리나라가 공적에 인색하다"며 "본인들 인생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방문할지도 큰 관심입니다.

앞서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이 빈소에 올 거라고 밝혔지만, 시간이 지나며 반대 여론도 생긴 만큼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종필 전 총리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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