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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병인데 특실?…지드래곤, 특혜 입원 논란
2018-06-25 19:32 뉴스A

지난 2006년 데뷔한 그룹 빅뱅, 우리나라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중에 하나인데요.

특히 그룹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뛰어난 음악성과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스타입니다.

하지만 유명세만큼이나 크고 작은 구설도 끊이지 않았죠.

2011년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조사까지 받았었는데요,

이번엔 군복무 기간 중 국군병원에 '특혜입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 일병 지드래곤이 입원중인 국군양주병원입니다.

지난 2월 입대했지만, '발목불안정증' 진단을 받고 부대가 아닌 병원에서 머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반사병은 들어갈 수 없는 특실을 제공받는 등 '특혜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군양주병원 관계자]
(지드래곤이 1인실에 입원해 있는 거예요?) "그건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고, 개인 정보 차원에서…"

일반 사병의 경우 대부분 4인실에서 8인실을 사용한다는 점에 비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겁니다.

소속사인 YG 측은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며 "방문객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자대배치를 받은 뒤 2차례에 걸쳐 9박 10일씩 병가를 받는 등 2개월 여 동안 20일 가량을 병원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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