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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사인 불명확…“외상 없어”
2018-06-25 19:46 뉴스A

어제 강진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여성인 것만 확인한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기사내용]
네, 어제 오후 전남 강진 지석마을 인근 매봉산 해발 250m 정상에서 알몸으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한데다 채취한 DNA의 오염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발견된 시신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오늘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골절 등 외상이나 훼손한 흔적, 큰 상처는 보이지 않아 추후 정밀 감정을 할 계획입니다.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사인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산 정상 주변을 통제하고 정밀 감식 중입니다.

시신 주변에선 숨진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립글로스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유력한 용의자 김 모씨의 차량 등에서 확보한 물품 등에 대해서도 다음주 중 감식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실종된 여고생 A양은 지난 16일 '아버지 친구' 51살 김모 씨로부터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고 집을 나간 뒤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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