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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北 장사정포 철수 논의”…국방부는 부인
2018-06-25 19:49 뉴스A

[리포트]
국방부는 최근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의 장사정포 후방 이전 문제가 논의됐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해왔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난 18일)] 
"(북한 장사정포 후방 배치 논의는) 구체화 돼서 지금 기사화된 부분하고 좀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이낙연 총리는 6.25전쟁 행사에서 다르게 말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 정착이 모색되고 있다며 사례를 열거했는데 여기에 장사정포가 포함된 겁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장사정포의 후방 이전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총리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총리실은 "논의될 만한 과제로 내부 검토는 했지만 남북 장성급회담에선 공식 논의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남북한 사이가 아닌 내부에서만 논의했다는 얘깁니다. 

장사정포는 북한의 '서울 불바다' 위협에 동원되는 무기로 북한에는 전략 자산입니다. 

섣불리 문제를 제기했다가 군사회담 자체가 깨질 수 있어 정부가 말을 아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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