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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쇼크’에…靑, 장하성 실장 빼고 경제팀 경질
2018-06-26 19:25 뉴스A

청와대가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1호 정책인 일자리를 다루는 경제수석, 일자리수석이 바뀌었습니다.

나빠진 고용지표에 따른 문책성 경질로 봐야 할 겁니다.

워낙 상징성이 큰 장하성 정책실장만 남았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훨씬 더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해 주십시오."

소통과 속도감 있는 성과를 위해 청와대는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OECD 대사를,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을 선택했습니다.

윤종원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등을 거친 거시경제 금융 관료입니다.

기재부 요직을 두루거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보수 진보 정권 가리지 않고 중용되고 있습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대선 캠프에서 정책 조율을 담당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

현장 경험과 정무 감각을 더해 조기에 성과를 내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유임됐지만, 장 실장 아래 3명의 수석 가운데 2명이 물갈이 돼 체면을 구겼습니다.

고용과 소득지표 악화 속에서 경제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시민단체 출신인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사회혁신수석에서 이름을 바꾼 시민사회수석은 각계와의 소통을 담당합니다.

이 수석은 지난 2001년과 2004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와대 검증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의 경우 2006년 이전 것은 문제삼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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