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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은 첫 아시아 국가…기적 일군 대표팀
2018-06-28 19:2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단 1%라고 말했던 가능성이 현실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보신 것처럼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세계 1위 독일을 꺾었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감동했고, 세계 축구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첫 소식 러시아 현지에서 홍우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혼전의 90분이 끝나고, 주어진 추가 시간은 단 6분.

태극전사들은 짧은 시간에 연달아 독일의 골문을 열고, 축구사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는 세계1위 독일을 꺾은 첫 아시아 국가로 기록됐고, 독일은 8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무너져 16강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팬들의 감동은 우승 이상이었습니다.

[한기현·박해민 / 경기 부천시]
"대표팀이 너무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희는 계속 응원했어요."

[정소연·한은별 / 러시아 모스크바]
"대한민국 축구팀 파이팅! 다치지 말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전 승리 가능성은 단 1%라던 유럽 언론들은 '역사상 최고의 충격'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아시아 언론은 '자존심을 세워줬다'고 칭찬했습니다.

'인생의 꿈'이라던 독일전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이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 협상으로 또 다른 꿈을 그립니다.

[홍우람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만큼은 태극전사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16강만큼 값진 승리를 발판 삼아 4년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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