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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의선·동해선 도로 현대화 합의
2018-06-29 10:57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 통일부로 가보겠습니다.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제대로 닦는 셈입니다.

곽정아기자,

질문1) 언제 작업에 착수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어제 판문점에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는 고속도로와 강원도 고성에서 원산까지 가는 국도를 제대로 닦는다는 계획인데요. 일단 대북제재를 고려해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고, 8월 초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규모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대략 개성~평양 고속도로 현대화 사업에만 약 7천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해선 구간은 북한이 1989년 금강산 관광을 목적으로 건설한 도로로 앞으로 관광로나 국제 운송로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도로를 먼저 개발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2) 밤사이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또다시 방북한다는 소식도 나왔네요? 

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인도 외교장관과의 면담 약속을 취소하고 북한을 방문해서 비핵화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건데요. 폼페이오 장관이 세 번째 방북을 한다면 이번에는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CVID를 약속하지 않으면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며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에 뜸을 들이는 북한을 향해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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