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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물폭탄 피해 속출…최고 250mm 예고 ‘비상’
2018-06-30 19:23 뉴스A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 제주와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우에 침수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안에 있던 가구와 전자제품이 모두 물에 잠겨 못쓰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한때 제주도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안한기 / 게스트하우스 주인]
"배수 처리가 안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양쪽에서 물이 들이닥쳐서 10~15분 만에 허리까지 물이 올라왔거든요."

이밖에 성산읍의 도서관과 우도의 주택에서도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귀포에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낙뢰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된 보성은 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오후 5시 기준 10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여수 70.5mm, 고흥 51mm, 등을 기록했습니다.

부산도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은 62.6mm의 장대비가 쏟아졌고, 경남 거제는 104mm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최고 25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 일부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정승환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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