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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용을” vs “가짜 난민 나가라”…맞불 집회
2018-06-30 19:25 뉴스A

잠시 뒤 저녁 8시부터는 채널A 스튜디오가 있는 서울 광화문에서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집회가 열리는데요.

바로 옆에선 이를 규탄하는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혜정 기자,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예멘 난민 수용 반대집회는 조금 뒤 오후 8시에 이곳 세종대로 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시작될 예정인데요

빗줄기가 오락가락하고 잇지만, 집회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 500여 명이 이른바 '가짜 난민'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난민 입국을 가능케 한 무비자 입국 제도와 난민법의 폐지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난민 수용 반대 집회가 열리는 시각 바로 옆 세종로파출소 앞에서는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들은 '가짜 난민'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인도적 차원에서의 난민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의경을 투입해 만일에 있을 지 모르는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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