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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뉴캐슬로 이적…손흥민은 맨유로?
2018-06-30 19:42 뉴스A

러시아 월드컵에서 후배들을 이끈 주장 기성용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에 입단했습니다.

기성용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들의 '빅클럽'행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축구 대표팀 귀국 행사에 보이지 않았던 '주장' 기성용.

하루 뒤 영국에서 뉴캐슬과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성용 / 축구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쁩니다. 뉴캐슬이 얼마나 빅클럽인지 잘 알고 있고, 동료와 팬을 위해 뛰겠습니다."

2년 전 중국 프로팀으로부터 약 200억 원의 러브콜을 받은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챙긴 연봉은 약 33억원.

뉴캐슬에선 그 이상의 연봉을 보장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리그 토트넘의 손흥민도 전통 명가 팀으로 이적 가능성이 나옵니다.

독일의 한 일간지는 "맨유와 리버풀, 아스널이 손흥민 영입을 타진 중"이라며 이적료로 약 7천 만 유로, 우리 돈으로 910억 원을 예상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 철벽 수비를 보여준 김영권과 최전방의 황희찬도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는 자원입니다.

[조현우 / 축구 국가대표 (어제)]
"앞으로 더 유명해져서 꼭 유럽도 갈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큰 무대 경험 부족과 개인기의 열세를 절감한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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