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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미 2차 정상회담 가능”…폼페이오 5일 방북
2018-07-03 19:59 뉴스A

평양에서 비핵화 협상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렇게 웃고 헤어졌던 싱가포르 회담 이후 23일이나 걸렸습니다.

미국은 핵포기 목록을 얻고 싶어하지요. 9월 뉴욕 유엔무대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카드로 쓸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박 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지시간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 등을 다시 만납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한 과업을 지속하기 위해 7월 5일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나러 북한으로… "

5일 미국을 출발한다면 비행 시간 등을 감안해 6일부터 7일까지 평양에 머물고, 이어 도쿄로 건너가 한국, 일본 측과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핵시설 목록 신고와 핵 폐기 시간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1년 내에 폐기하는 방안에 대해 북측과 가까운 장래에 논의할 것… "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2차 북미정상회담 카드를 '당근'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가 3차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번 주말이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 용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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