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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체육 실무 회담…통일 농구단은 귀환
2018-07-06 11:06 정치

두 번째 현장은 통일부입니다.

15년 만에 열린 남북 통일농구 경기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평양에 머물고 있는 우리 대표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우리 대표단은 언제 돌아옵니까?

[리포트]
네, 이틀 간의 남북 친선 농구 경기를 마친 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후 5시 쯤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우리 대표단은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로 환송 만찬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일정이 끝나나 싶었는데, 어젯밤 대표단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체육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우리 측은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나섰고, 남북 각각 5명 씩 마주앉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오는 17일 열리는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와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북측 선수들의 참가 문제, 그리고 아시안 게임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2] 오늘도 예정된 일정이 있나요?

네, 경기는 어제부로 모두 종료됐고 오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우리 대표단은 평양 시내를 둘러봅니다.

예술과 체육 분야 등의 신동들을 길러내는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을 둘러볼 예정인데요.

이곳을 포함해 2시간 정도 평양 시내를 둘러본 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어 오후 2시 20분쯤 평양 순안 공항으로 이동해 귀환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 철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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