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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 당부에 이재용 “노력하겠다”
2018-07-10 11:04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이 화제입니다.

마지막 현장,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입니다.

강지혜 기자,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이 부회장을 처음 만난 거죠?

[리포트]
네.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맞이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서로 악수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준공식 직후 대기실에서 이 부회장과 5분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 부회장은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 공장으로 가는 길에 문 대통령과 지하철을 직접 타보자고 깜짝 제안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양국간 합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하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번 특별지시는 청와대 비서진 의견을 문 대통령이 보고받은 뒤 결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델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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