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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늦추고 ‘핵무력’ 다시 등장…북미 기싸움
2018-07-13 07:59 뉴스A

비핵화는 지지부진한 정도가 아닙니다. 

오늘 노동신문은 '핵무력 건설'이란 표현을 다시 등장시켰습니다. 

여기에 미군 유해의 송환협상에도 북한 특유의 애먹이기 전략이 또 나왔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북미 정상은 미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12일)] 
"수천 명, 지금 제가 알기에는 6천여 명 이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미군의 유해가 발굴돼 송환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평양을 찾은 폼페이오 장관은 "12일 쯤 북측과 판문점에서 유해송환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오늘 오전 통일대교를 거쳐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협상장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행정부 소식통이 "북한과의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북측이 유해 송환 대가를 두고 미국과 기싸움을 벌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북 특사 경험이 있는 빌 리처드슨 전 유엔 대사는 "과거 북한이 유해 1구 당 7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영문판 사설엔 핵무력 건설이란 표현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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