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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공판’ 부인 민주원, 증인으로 출석
2018-07-13 10:49 뉴스A 라이브

오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재판에는 부인 민주원 씨가 처음으로 증인으로 나서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마지막 현장 서울서부지법입니다.

박지혜 기자, 민주원 씨, 출석했습니까?

[리포트]
네 안 전 지사에 대한 오늘 재판은 이미 시작됐지만, 부인 민주원 씨의 증인신문은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민 씨는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의 관계나 김 씨의 평소 행동에 대해 주로 증언할 걸로 보입니다.

민 씨가 오늘 이른바 '리조트 사건'을 다시 한번 언급할 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열린 3차 공판에서 김지은 씨 측 증인 구모 씨가 민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간접적으로 알려진 내용인데요.

민 씨는 지난해 8월 안 전 지사와 함께 충남 보령에 있는 리조트에 부부 동반 모임을 갔을 당시, 새벽에 부부가 묵는 방에 김지은 씨가 들어왔다고 구 씨에게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지사의 변호인단은 민 씨의 증언 등을 근거로 안 전 지사와 김 씨의 관계는 위력이 없는 애정관계였다는 주장을 계속할 걸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오늘 민 씨 외에도 안 전 지사의 경선캠프 전직 청년팀장, 충남도청 직원도 신문할 예정인데요.

법원은 다음주 월요일 성폭력 사건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듣는 비공개 공판을 한 차례 연 뒤

오는 23일 검찰이 구형량을 밝히는 결심 공판을 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박지혜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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