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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공장’ 여름 특수에…24시간이 모자라
2018-07-14 19:44 사회

그런가 하면 무더위에 눈코 뜰 새없이 바빠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얼음 공장인데요.

여름 특수에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합니다.

박건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줄기가 직사각형의 커다란 얼음 틀을 채웁니다.

영하 10도에서 13시간 동안 꽁꽁 얼리면 제대로 된 얼음덩어리가 완성됩니다.

이내 차가운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더니 대형 얼음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줄기와 함께 미끄러져 내려온 얼음 하나의 무게는 90kg에 달합니다.

무거운 얼음에 쇠갈고리를 걸어 나르는 풍경은 이제는 옛말.

시원한 얼음 덩어리는 곧바로 얼음을 깨뜨리는 분쇄기로 들어가고, 잠시 뒤 한 움큼씩 쏟아져 나오는 투명한 작은 얼음들로 재탄생합니다.

[박건영 기자]
"매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얼음은 140톤에 이릅니다. 이렇게 포장이 된 얼음은 얼음 창고로 이동을 해 스물 네시간이 지난 뒤 수도권과 강원도 각지로 배송을 시작합니다."

이 공장은 더 많은 얼음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갑니다.

[박혜진 / 공장 품질관리담당자]
"2월부터 비축 생산을 진행해서 대략 4천 톤가량 재고를 비축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얼음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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