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민낯…치솟는 집값에 주민들 거리로
[채널A] 2018-07-14 19:5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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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차 산업의 중심지라고 하면 구글과 애플의 본사가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떠오르죠.

하지만 이런 화려함 이면에는 치솟는 집값으로 살 곳을 찾지 못해 떠도는 주거 난민들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스탠포드 대학 앞 길가에 늘어서있는 수십 대의 캠핑카.

집을 나와 거리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좁고 위험한 보금자리입니다.

대학에서 시설 관리 일을 하고 있는 잭 브라델 씨는 3개월 전부터 자신의 자동차에서 자고 인근 체육관에서 씻은 후 출근합니다.

[잭 브라델 / 미국 자동차 노숙인]
"모텔이나 단기 임대 주택에 머물면 출퇴근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월세가 비싸 돈을 모으기가 힘듭니다. "

이들이 거리로 나온 것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실리콘밸리의 집값 때문입니다.

방 1칸짜리 아파트 월세 중간값이 2500달러, 우리 돈 280만 원에 달합니다.

[로저 샌더 /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민]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IT기업들이 더 많은 사람을 불러들여서 불러들여서 지금은 100만 달러(11억 원)로도 집을 살 수 있을지… ."

미국 부동산업체 조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평균 집값이 14억 원 정도, 뉴욕과 LA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이곳은 풀 밖에 없는 실리콘밸리의 한 공터입니다. 주변에는 구글과 테슬라 등 세계 IT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축구장 절반 정도되는 이 공터의 가격. 우리 돈으로 무려 166억 원에 달합니다. "

[라파엘 인시그나레스 / 실리콘밸리 부동산 업자]
"근방에 현재 43개 집만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수천명의 사람들이 집을 사려하고 있죠."

치솟는 집값에 분노한 주민들은 IT 기업들의 통근 버스를 막고 "이 곳을 떠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웅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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