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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삼성, 20조 원만 풀면…” 야당 비판 공세
2018-07-15 19:42 뉴스A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삼성 20조 원' 발언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재벌을 해체하자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라 재계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이 20조 원만 풀어도 200만 명에게 1000만 원씩 더 줄 수 있다."

이틀 전 한 포럼에서 삼성이 협력업체를 쥐어짜 글로벌 1위 기업이 됐다고 발언한 홍영표 원내대표. 여당 원내대표가 반기업 정서를 내세운 건 부적절하단 지적이 이어지자 반박의 글을 올렸습니다.

"20조 원이 큰 돈이란 점을 예로 든 것"이라며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주장이 결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꼬투리를 잡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경제권력의 편중과 불공정은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고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비판했습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민주당이 여전히 기업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협력업체를 착취하는 존재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과 소통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여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재계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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