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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4천만 원 추가 수수 정황…“당당히 조사”
2018-07-20 19:49 뉴스A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정조준하고 있지요.

드루킹 일당이 노 원내대표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고 보는데,

그 액수가 4천만 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일당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2천만 원씩 2차례, 모두 4천만 원을 건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돈이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는 시점은 지난 2013년 이후입니다.

경공모 회원들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당시 드루킹 김 씨는 '노 의원에게 선거 자금이 필요한 것 같다'며 모금을 자주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노 의원은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의원]
"저는 일관되게 받은 게 없다는 것이고. 그 다음에 어차피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저는 성실하게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노 의원에게 뭉칫돈을 전달하는 데 개입한 혐의로 도모 변호사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허익범 / 특별검사]
"영장 관련 법원의 판단, 결정은 존중돼야 하고 존중합니다. 도 변호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또 하고… "

특검팀은 노 의원에게 건넬 자금 조달 방법을 모두 기획한 인물로 도 변호사를 지목하고, 보강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choigo@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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