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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대북제재 이행”…다시 압박하는 미국
2018-07-21 19:17 뉴스A

하지만 종전 선언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당장 북한이 국제 사회의 제재를 위반한 사례가 대거 드러나면서, 미국은 다시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에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올 들어 다섯 달 동안 89차례 선박간 환적을 통해 석유를 밀반입했고, 석탄을 밀수출하는 등 제재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는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제재가 이행되지 않을 때 성공적 북한 비핵화 전망은 낮아집니다. 현재 북한은 불법적으로 석유 제품을 밀반입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를 주도해온 헤일리 유엔 대사는 제재 이행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하고,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 대사]
"미국은 어제 북한에 대한 모든 추가 석유 정제품 선적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막았습니다."

북한 비핵화의 '선량한 조력자'가 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난 강경화 외교장관도 충실하게 대북 제재를 이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안보리 브리핑에서는 북한) 비핵화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까지 이런 제재는 유지돼야 한단 점에 대해 큰 공감이 있었습니다."

[박용 특파원]
"한미는 한 목소리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화답해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용입니다. "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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