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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김홍걸 “北, 종전 선언 지연에 답답함 토로”
2018-07-25 08:50 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씨가 최근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단 북한 상황이 좋아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전달해줬으면 하는 메시지도 가져왔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제제 국면인 북한 상황이 예상보다 좋아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홍걸 /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거리에 활력이 넘치는 게 보였습니다."

북측 인사들이 거칠게 한국이나 미국 등을 비난하진 않았지만 종전선언 지연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다 전했습니다.

[김홍걸 /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불가침 협정 내지는 평화협정 대신) 종전선언 정도로 양보한 것인데… 북측에서는 그(이행) 속도가 너무 더디다하는 생각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미국이 적극 북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재 완화의 길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북미간 교착상태를 미국이 주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의장은 9월 추가 방북 등 남북 교류 보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입니다

[김홍걸 /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인도적 지원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야죠. 약품같은 것들. (가을에는 금강산에서?) 네,모임을가지려고 합니다… "

채널에이 뉴스 박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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